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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그 이름부터도 마치 백 일 동안 기침을 계속하는 것처럼 끝없이 오랫동안 기침이 이어지는 병입니다. 어린이들은 특히 이 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백일해 예방주사는 많은 부모들이 신경을 쓰고 있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백일해에는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고, 예방주사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백일해란?
백일해는 여름과 가을에 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이 질병은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유발되며, 감염된 어린이들은 100일 동안 기침을 지속하는 특징이 있어서 '백일해'로 불립니다. 이 질병은 특히 1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위험하며, 예방접종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사망률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산모 백일해 예방접종이 보급되면서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여름이나 가을에 발병이 급증하며, 전염성이 매우 높아 가족 내에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발병한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다른 가족 구성원들도 백일해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지는데,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최대 80%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백일해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접종 및 적절한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백일해 증상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유발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일반적으로는 가볍게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증상이 악화합니다. 초기에는 콧물, 결막염, 재채기, 발열과 같은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약 1~2주가 지난 후에는 기침이 점차 심해지고 기침 발작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은 대개 4~21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지며, 그 후에 8주 동안에 걸쳐 3단계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1단계 카타르기
이 단계에서는 가볍고 가벼운 상기도 감염 증상이 나타나며 콧물, 결막염, 낮은 발열이 관찰됩니다.
▶️2단계 경해기
기침이 발생하면서 '흡'하는 소리가 들릴 수 있으며, 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한 기침의 특징적인 소리입니다. 구토 및 눈 충혈과 같은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3단계 회복기
기침의 정도와 횟수가 점차 감소하며, 약 12주 동안 이어집니다.
또한, 신생아의 경우에는 백일해로 인한 심한 발작 기침이 발생할 수 있어 사망률이 높은 편입니다. 더욱이, 백일해는 기관지염이나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백일해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백일해 주사
백일해 주사는 백일해, 디프테리아, 파상풍을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주사입니다. 이러한 세 가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Diphtheria, Pertussis, Tetanus의 앞 글자를 따서 DPT 예방접종이라고도 불립니다. 백일해 예방접종인 DPT는 신생아용인 DTap과 10세 이상의 청소년 및 어른을 대상으로 하는 Tdap으로 구분됩니다.
백일해 주사를 맞은 후에는 가끔 주사 부위가 빨갛게 붓고, 통증, 어지러움, 식욕부진, 구토, 미열 등의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사를 맞은 당일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목욕은 피하고, 만약 샤워한다면 주사를 맞은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영유아의 경우, 백일해 예방접종은 생후 2개월부터 12세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접종됩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15~18개월, 만 4세에서 만 6세, 그리고 만 11세에서 만 12세에 Tdap 백신으로 1회씩 접종하게 됩니다. 그 후에는 10년마다 Td 또는 Tdap 백신을 접종하면 됩니다.
영유아 백일해 예방접종 가격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 백일해 예방접종은 국가에서 권고하는 신생아 예방접종이기 때문에 개별 지급 없이 무료로 진행합니다. 따라서 부모님들께서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정해진 접종 일정에 맞춰 꼭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산부 백일해 주사
임산부 백일해 주사는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예방주사입니다. 태아가 출생 후 예방접종을 받기 전에 해당 질병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임신 기간 중에 엄마가 백일해 예방주사를 맞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27주부터 36주 사이인 임신 3기 여성은 TdaP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하여 신생아를 백일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백일해 예방주사는 신생아가 생후 2개월까지의 취약한 기간 동안 백일해에 대한 면역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이 효과는 장기간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태어난 후에도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때 DTaP 백신을 접종하여 계속해서 아기를 보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 엄마가 백일해 예방주사를 맞히는 것은 태아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조치입니다.
📛주의사항📛
아기만 백신을 맞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백일해 예방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이 질병은 예방하기가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와 밀접한 접촉을 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백신 접종을 권장합니다. 이는 산모나 가족뿐만 아니라 의료진, 육아 도우미, 산후조리사 등 영유아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모든 사람이 해당합니다. 특히 조부모님과 같이 신생아와 접촉 가능성이 높은 가족 구성원들은 신생아와의 접촉 2주 전에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를 통해 신생아 주변의 모든 사람이 감염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 백일해 주사 가격
임산부 백일해 주사는 대부분의 경우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보건소가 동일한 가격을 적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거주 지역의 보건소에서 가격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보건소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백일해 주사를 제공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백일해 주사를 맞으려면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간편한 방법입니다.
산부인과에서 백일해 주사를 맞을 경우, 평균적으로 4만 원에서 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산업보건협회나 한국건강관리협회 등에서는 더 저렴한 가격대인 3만 원대에서 백일해 주사를 맞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확인하여 산부인과별로 자세한 주사 가격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