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온파파입니다.
출생 후 아기 피부에 변화가 찾아오는 것은 부모로서 깊은 걱정을 불러일으키죠. 처음에는 이런저런 문제가 있어도 금방 사라질거로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서 더욱 고민이 많았던 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아기 땀띠나 신생아 열꽃, 발진과 같은 피부 문제에 대해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정말 이쁘고 사랑스러운 아기에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너무 마음이 아픈 것을 알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오늘 포스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땀띠 발생 원인
아기 땀띠 발생의 원인은 주로 습한 날씨와 더위 때문인데요. 이는 습진(피부염)의 한 형태입니다. 아이들의 땀샘은 발한량이 많아서 피부의 땀구멍이 막혀 염증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고 습도가 높아지면 땀구멍이 막혀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바로 땀띠입니다. 주로 땀이 많이 나는 부위나 피부 접히는 부분에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아기 땀띠 또는 신생아 땀띠는 아이가 활동이 적고 누워있는 동안 특히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오랜 시간이 노출되면 땀구멍이 막혀 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는데, 이로 인해 땀띠가 발생합니다. 즉, 체온을 조절하기 위한 땀이 분비되는 통로인 땀 관이 막혀서 생기는 것입니다.
🚫 땀띠는 질병으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아이가 편안하게 잠들기 어렵고 가려움증이 심하면 긁는 과정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땀띠 증상
땀띠는 땀으로 인한 모공의 막힘으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의 일종입니다. 주로 얼굴 사타구니, 목, 가슴, 겨드랑이와 같이 피부가 접히는 부위나 땀이 많이 나는 목뒤, 등 땀띠, 종아리 뒤쪽과 같은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좁쌀처럼 작고 하얀 투명한 물집이나 동그란 모양의 수포가 생기며, 피부가 붉거나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땀띠가 생기면 피부가 붓고 가렵거나 따가울 수 있으며, 때로는 통증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아기 땀띠 가라앉히는 방법
🟢땀띠는 몸을 시원하게 해주고, 보습만 잘 관리해 준다면 금방 해결이 됩니다.🟢
통풍이 잘되는 의류 선택
아기에게 너무 많은 옷을 입히지 않고, 순면과 같이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의류를 선택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부위에 옷이 꽉 끼지 않도록 합니다.
젖은 옷 교체
땀으로 인해 옷이 젖었다면 빠르게 갈아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젖은 옷은 몸에 들러붙어 땀구멍을 막을 수 있으므로 빨리 갈아입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장거리 이동 시에는 여분의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미온수나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저귀 교체
기저귀를 착용 중인 경우, 수시로 확인하고 젖었을 경우에는 즉시 교체합니다. 젖은 기저귀가 온도와 습기를 높여 땀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통풍이 잘되도록 여름에는 여름용 기저귀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보습 (중요!!)
땀을 많이 흘렸다면 미온수나 시원한 물로 샤워를 여러 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후에는 보습을 위해 적절한 로션이나 수딩젤을 사용합니다. 특히 성분을 주의해서 선택하고, 민감한 피부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보습 순서는 수딩젤을 발라 열감을 내려주고 나서 보습력이 오래가도록 크림을 발라줍니다.
(이때 아이에게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 파우더 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땀띠가 생긴 부위에 파우더를 바르는 것은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며, 세균의 번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파우더가 땀구멍을 막게 되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땀띠가 생긴 경우 파우더 사용은 피하고, 특히 아기의 피부에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온도, 습도 관리 (중요!!)
아기의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땀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온도와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생아의 경우 21~23도의 온도와 40~50%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약품 사용
이틀정도 위의 조치들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땀띠가 심할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한 후에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주로 염증 완화를 위한 소염 성분, 가려움증 완화를 위한 항히스타민제, 바르는 스테로이드 등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의약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꼭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이에게는 정말 힘든 시간이기 때문에 약을 사용해서 빠르게 해결하고 이후에 온도 및 보습 관리를 중점적으로 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비판텐
신생아부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가 함유되지 않은 연고입니다. 덱스판테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의 재생을 돕고, 땀띠뿐만 아니라 기저귀발진이나 습진과 같은 피부 트러블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기의 민감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살짝 올라온 땀띠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도맥스
땀띠가 심해지거나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리도맥스와 같은 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은 내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을 받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신생아의 경우 피부가 매우 민감하므로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